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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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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스릴러인지 멜로인지 갈피를 못잡는 영화 '시간이탈자' '비오는 날의 수채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 개성있는 멜로 영화를 연출해 좋은 평을 받는 곽재용 감독의 시간이탈자는 조정석, 임수정, 이진욱 주연의 스릴러 영화다. 장르가 스릴러라고는 하지만 멜로의 느낌이 너무나 진하게 묻어 있고 스릴러와 조화롭게 녹아 들어가 있지 않아 두가지 장르가 물과 기름처럼 다소 겉도는 느낌이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괜찮은 구성과 전개를 가지고 있음에도 영화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멜로의 감성은 스릴러 팬도, 멜로 팬도 환영할 수 있는 접점을 찾지는 못한 듯해 아쉬운 영화였다. 107분이라는 런팅타임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보였다. 헐리웃 블록버스터 대작들과 같이 120분이 넘는 런닝타임이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시간이탈자'는 누적관객수 1,201,..
[영화리뷰] 코미디로서는 꽤 훌륭한 류덕환, 안재홍 주연의 '위대한 소원' 류덕환과 응팔의 안재홍 주연의 코미디 영화 '위대한 소원(THE LAST RIDE)가 다운로드 서비스와 IPTV동시 상영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흥행 성적으로만 본다면 응팔로 대세배우에 합류한 안재홍의 주연작 치고는 306,535명(5/12 영화진흥원)으로 아주 저조한 성적이다. 이 영화를 코미디 영화로써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본다면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있을 만한 영화라고 보여지지만 흥행성적은 아쉬운 수치이다. 코미디 영화이긴 하지만 캐릭터가 콩트나 시트콤, 희극에서나 볼 수있는 작위적인 느낌이 많아 보는 내내 거슬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모든 걸 내려놓고 가볍게 즐길준비가 되었다면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줄거리 / 시놉시스딱! 한번도...안될까요?죽기 전에 꼭 한 번 하고 싶은 ..
[영화리뷰] 독특한 서사구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기항지'(답혈심매, Port of call) 곽부성 주연의 영화 기항지는 2008년 홍콩에서 있었던 실제 토막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어진 영화이다. 이 영화는 독특한 서사구조와 함께 기존의 스릴러나 미스터리, 범죄 영화 등의 영화들이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는 반면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영화의 표현또한 너무나 적나라하여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하는 면도 있는 영화로 상당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영화다. 줄거리 / 시놉시스 토막 난 채 화장실 변기에 버려진 16살 매춘부의 사체가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서 발견된다. 경찰관인 총은 이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2008년에 일어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수사과정을 쫓아가는 대신 등장인물들과 그 가족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는 우리가 인정하고 싶지 않..
[영화리뷰] 대륙 초흥행작 주성치 감독의 화려한 귀환, 영화 '미인어' 인어공주를 소재로 한 주성치 감독의 영화 '미인어'는 주성치 감독의 연출답게 그만의 독특하고 유니크한 병맛 코드 코미디와 슬랩스틱 코미디를 진하게 맛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물론 원어 말장난과 국내 정서와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긴하고 국내 코미디 유행과는 조금 동떨어져 보이는 경향도 있긴하다. 중국에서의 흥행은 누적 관객수 1억명 , 흥행 수익 6,000억(33억 위안)을 넘기며 중국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로 중국의 영화 역사를 새로 쓴 작품이다. 국내에도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뿜어내는 주성치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본다. 줄거리 / 시놉시스 해적들의 습격을 받은 선박을 구해준 인어와 한 준수한 청년이 엮어가는 인어와 인간 간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를 그리는 영..
[영화리뷰] 존 트라볼타의 뻔하디 뻔한 킬링타임 영화 '아이 엠 래스(I am wrath)' 영화 아이 엠 래스. 대략 분노의 화신 뭐 그런 정도의 뜻. 제목에서도 짐작이 갈 정도로 복수에 관한 이야기이다. 살해 당한 아내의 복수를 하는 전직 특수요원 존 트라볼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전직 특수요원이긴 하지만 살해당한 아내를 만나고나서 20여년이나 은퇴를 한 상태라서 영화상에서 아주아주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다거나 그렇진 않다. 대충 싸움 잘하는 자동차 공장장 정도의 이미지이다. 뭔가 그런 액션이 현실성이 있어서 좋게 느껴지기는 하나... 반대로 액션이 허접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지루한 전개를 하지는 않으니 킬링 타임용 무비로 그럭저럭 무난한 수준의 영화이다. 줄거리 / 시놉시스 아내가 살해를 당하고 경찰에 호소를 하지만 무산이 되자 직접 범인을 잡기 위해 자경단원이 되어 경찰의 부패를..
[영화리뷰] 8년만에 돌아온 속편 '클로버필드 10번지'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08년 개봉하였던 영화 '클로버필드'의 속편이다. 이 두 영화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클로버필드 10번지가 가지고 있는 미스테리/스릴러의 성격이 많이 상쇄되어 지는 느낌이 든다. 전편을 본 관객이라면 이미 결말을 어느정도 예측하고서 영화를 감상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영화는 꽤 괜찮게 만들어졌다는 생각은 든다. 초반 10여분과 후반 30여분은 저예산으로 꽤나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영화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결말을 예측하는 부분이 이미 전편을 통해서 드러나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그 점에서는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어쩌면 이 영화는 '클로버필드 10번지'가 먼저 제작이 되어야 했고 ..
탄탄한 구성면에서 아쉬웠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날,보러와요' 이상윤, 강예원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영화 '날, 보러와요' 국내에 팬층이 두텁지 않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지만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해서 잘 만든다면 아주 매력적인 영화 장르이다. 미스터리, 스릴러는 연출도 중요하지만 시나리오의 탄탄함이 영화의 승패를 가른다고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볼때 '날보러와요'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반전을 위한 단하나의 복선은 너무나도 쉬운 힌트였고, 반전도 크게 놀라운 부분이 아니었다. 특히나 탄탄하지 못한 시나리오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영화 편집상의 문제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한동식이 강수아의 다이어리를 보고 놀라는 장면이나 한동식의 팔의 문신이 병원 근무 당시에 표현되지 않은 점 그리고 한동식이 사라진 부분은 영화를 찬찬히 다 보더라도 개연성이 ..
[영화리뷰] 말을 이해하는 꽃, 영화 '해어화' 리뷰 (한효주,천우희,유연석) 영화 '해어화'는 말을 알아듣는 꽃이란 뜻으로 기생을 뜻한다. 영화는 조선의 마지막 기생학교 대성권번의 마지막 기생 둘과 당대 최고 작곡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협녀, 칼의 기억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임팩트와 힘이 없는 전개와 흐름 그리고 식상한 이야기였다. 쉽게 말해 지루하다는 말이다. 지루하니 당연히 재미도 크게 없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영화다. 줄거리 / 시놉시스 미치도록 부르고 싶었던 노래그 노래가 내 것이어야 했다1943년 비운의 시대 미치도록 부르고 싶던 노래, 그 노래가 내 것이어야 했다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최고의 예인으로 불리는 소율(한효주)과 심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