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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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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고등학생 충격 살인 미스테리? 영화 '커터(Eclipse)' 영화 '커터'는 영화 홍보용 카피에서더 내 비치듯이 살인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듯한 초반 전개를 보여 나름 집중이 되지만 중반까지 너무 의미 없는 시간들을 보내버리고 결국에는 저 카피가 맞나 싶을 정도의 결말로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영화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방황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그럼에도 영화에 몰입이 잘 안되었던 가장 큰 이유중에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도대체 왜?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특히나 의도한 연출이겠지만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할법한 아니 미안하다고 해야하는 상황에서도 두 주인공은 절대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둘 사이의 관계의 골이 깊어지고 결국은 어처구니 없는 살인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별히 노출이 있다..
[영화리뷰] 이 정도까지 심심한 영화는 오랜만이었다 '프로젝트 M' 영화 프로젝트 M은 캐나다 SF영화이다. 영하 자체가 포스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말 심심하고 지루하다. 영화 정보의 줄거리를 보고 뭔가 엄청난 인간의 심리를 묘사하는 영화이기를 기대했으나 역시나 그런 심리묘사 영화는 쉽게 나오는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초 저예산 영화의 느낌이어서 볼거리가 풍부한 것도 아닌 뭐랄까 그냥 재미가 없다. 이정도쯤 되면 취향문제를 말할 정도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 캐나다 SF는 어떨까? '프로젝트 M' 줄거리 / 시놉시스 4명의 우주인이 10,000km 상공의 우주정거장에서 1000일 간 생활하며 안전성을 확인하는 미션 ‘프로젝트 M’이 실행된다. 가까스로 천일이 끝나갈 무렵, 갑자기 우주정거장과 지구 간의 통신이 두절된다. 식량도, 산소도 모두 한정된 ..
유연석, 한효주, 천우희 주연 조선의 기생 이야기 영화 '해어화' 조선의 마지막 기생 그리고 마지막 기생학교의 이야기를 다룬 유연석, 한효주, 천우희 주연의 영화 해어화가 개봉을 앞두고 오늘 저녁 9시 무비토크를 진행을 하네요. 영화의 제목인 해어화의 뜻은 기생을 표현하는 다른 말로 "말을 알아 듣는 꽃"이란 뜻을 가진 단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기생이란 말을 알아 듣는 꽃이라는 표현입니다. 뭔가 시적이면서도 심오한 철학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네요. 헤어화의 개봉일은 오는 4월 13일 수요일로 정확히 일주일이 남았습니다. 3인의 주연배우 이외에도 복면가왕에서 캣츠걸로 5승을 하며 이름을 알린 뮤지컬배우 차지연과 응팔에서 인기를 얻은 성덕선의 언니 성보라를 연기 했던 배우 류혜영도 만나볼 수 있는 영화라서 더 기대가 커지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는 않는..
[영화리뷰] 나탈리 포트만의 웨스턴 무비(서부극) '제인 갓 어 건(Jane got a gun)' 나탈리 포트만과 조엘 에저튼 주연의 영화 제인 갓 어 건은 정통 서부극이다 딱히 특별할 것 없는 영화지만 서부극의 룰을 잘 따르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총잡이로서의 화려함은 없지만 당시 서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였다. 2014년에 제작된 영화지만 2년이나 지나서야 빛을 보게 된 영화로 참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영화인 듯 하다. 줄거리 / 시놉시스갱단의 살해 위협에 처한 무법자 남편을 구하기 위해 헤어진 옛 연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제인의 이야기 주인공 제인 역의 나탈리 포트만. 의상을 비롯해 웨스턴 무비에 이 정도까지 어울리지 몰랐는데 정말 잘 어울린다. 역시 연기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댄 프로스트 역의 조엘 에저튼. 제인의 옛 연인이었지만 전쟁때문에 제인이 떠..
"킹스맨"의 귀환 영화 '독수리 에디' 셀럽 추천 영상 보기 지난해 개봉해 흥행에 성공하며 많은 화제를 몰고왔던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의 매튜 본 감독이 제작한 영화인 독수리 에디가 개봉을 앞두고 있네요. 영화의 제목은 '독수리 에디'로 킹스맨의 태런 에저튼과 울버린의 휴잭맨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입니다. 줄거리 / 시놉시스 모두가 등을 돌린 순간에도 포기를 모르는 도전을 향한 열정의 아이콘! 영국 스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진 '에디'(태런 에저튼). 그는 동계 올림픽 출전에 대한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키 점프’ 선수가 되기로 결심하지만, 돌아오는 건 비웃음과 상처뿐이다. 부모님의 걱정을 뒤로 한채 무작정 독일의 스키 점프 훈련장으로 떠난 그는 그곳에서 반항적인 성격으로 미국 국가대표 선수에서 퇴출 된 천재 스키 점프 선수 '브론슨'(휴 ..
[영화리뷰] 세편의 단편, 하나의 장편 영화 '방안의 코끼리' 영화 방안의 코끼리가 다운로드 서비스를 게시하였네요. 영화 방안의 코끼리는 '치킨게임', '세컨어카운트', '자각몽' 이라는 세편의 단편을 하나로 묶은 극장용 장편 영화입니다. 각각의 단편이 하나의 시점으로 묶인 접점이 있는 옴니버스 영화는 아니고 각자 다른 독립적인 단편입니다. 영화 자체에 대해서 뭐라 말하긴 뭐한 좀 실험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기도 하고 사실 두편은 뭔말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다만 두번째 단편인 세컨어카운트는 여러모로 나름 인상적인 영화 였습니다. 줄거리 / 시놉시스 “전 아무것도 몰라요… 알고 싶지도 않고요” 블랙코미디 아찔한 해안 절벽에 매달린 여배우, 수입차 딜러, 그리고 정체 불명의 괴한. 언제 어떻게 추락할지 모르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세 남녀의 처절한 눈치게임이..
[영화리뷰] 다 보고 나서도 이건 뭐지? 영화 '미스컨덕트' 후기 리뷰 이 병헌이 출연하는 헐리우드 영화 미스컨덕트. 장르는 범죄/스릴러 이지만 스릴러로써의 매력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아쉬운 작품이었다. 후반 10분이 남을때까지 영화를 보면서 도대체 이 영화는 뭐지? 라는 의아함과 답답함이 느껴지는 작품이었고 마지막 10분이 지나고 영화가 끝나고서도 이 영화는 도대체 뭐지? 란 의문을 떨쳐버릴 수 가 없었다. 뭔가 전체적으로 영화를 다 표현하지 못한 마치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이 피카소의 작품을 처음 만난 듯한 당혹감만이 남는 작품이었다. 줄거리 / 시놉시스 돈, 복수, 명예... 가진 자들의 거래! 재력과 명성 뒤에 비밀을 감춘 재벌기업 회장 '안소니 홉킨스'. 그를 상대로 위험한 소송에 도박을 건 변호사 '조쉬 더하멜'. 복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한 대형 로펌 CEO '알..
[영화리뷰] 연쇄살인마와 소녀의 복수 영화 '널 기다리며'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주연의 영화 '널 기다리며' 가 관객수 100만명을 넘기지 못하고 다운로드 서비스를 게시하였네요. 생각보다 굉장히 훌륭한 스릴러라고 생각했는데 관객수 629,536명(3/29 영화진흥원)은 참 아쉬운 흥행 스코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연쇄살인범 기범역의 김성오와 아버지를 잃고 복수를 하는 소녀 희주역의 심은경 두 배우의 연기는 영화를 보는내내 깊은 몰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네요. 최근 나온 국내 스릴러 중에서는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 였습니다. 줄거리 / 시놉시스당신이 우리 아빠 죽였지? 15년 전, 내 눈 앞에서 아빠를 죽인 범인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15년을 기다린 이유는 단 하나! 아빠를 죽인 범인을 쫓는 소녀 ‘희주’ 앞에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