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의 크리스 햄스워스와 제시카 챠스테인, 에밀리 블런트 그리고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영화 '헌츠맨 : 윈터스 워'는 2012년 개봉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속편 영화이다.
내용상 정확하게 프리퀄이라고 하기도 그렇다고 리퀄이라고 하기도 애마한 이야기를 한다. 대략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상태에서 헌츠맨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물론 영화 초반에 헌츠맨의 탄생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전작에서의 스노우 화이트에 대한 언급도 나온다. 내 기억이 부정확할 수 있겠지만 가장 의외였던건 헌츠맨의 캐릭터였다. 전작과 캐릭터 성격이 너무나도 다르다. 전작의 헌츠맨이 다소 무겁고 진중한 성격이었다면 본 영화에서의 헌츠맨의 가볍고 유쾌하며 유머러스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이다.
줄거리 / 시놉시스
세상을 지배하려는 ‘아이스 퀸’(에밀리 블런트)은 죽은 언니 ‘이블 퀸’(샤를리즈 테론)의 거울을 차지하기 위해 최강의 군대 ‘헌츠맨’을 불러모은다. 가장 뛰어난 헌츠맨이었던 ‘에릭’(크리스 헴스워스)은 아이스 퀸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먼저 거울을 찾아 나선다. 그러다 죽은 줄 알았던 연인 ‘사라’(제시카 차스테인)를 우연히 만나게 되지만 사라는 에릭을 배신하고 아이스 퀸에게 거울을 바친다. 마침내 아이스 퀸은 거울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려 하지만, 통제 불가능한 강력한 힘은 절대악 이블 퀸을 부활시켜 버리는데…
거울을 차지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헌츠맨 : 윈터스 워의 현재 누적 관객수는 442,937명(5/17 영화진흥원)으로 전작의 636,631명 보다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된 상황에서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는 불가능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전편보다 좀 더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이야기 전개도 지루하지 않아 전편보다 재밌게 봤지만 관객수에서는 전편에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스 퀸 역의 에밀리 블런트. 아마도 톰크루즈와 함께 주연한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로 기억하는 분이 많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 란 영화를 추천한다.
전작에 이어 또 다시 이블 퀸 역을 맡은 샤를리즈 테론. 얼굴도 아름답고 연기도 뛰어난 보기 드문 배우. 연기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배우이지만 노출이 과한 영화는 피하는 것으로 보이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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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츠맨 에릭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 신작 토르로 2017년 개봉 예정인 토르 : 라그나로크에서는 헐크도 나온다고 하니 이 영화에서의 실망은 그때 가서 보상받아야 할 것 같다.
또 다른 헌츠맨 사라 역의 제시카 챠스테인. 뭐 개인적으로 그렇게 매력을 못 느끼는 배우이기는 하지만 연기가 깔끔해 보인다. 최근 굵직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입지가 점점 더 단단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 영화에서 코믹 캐릭터를 맡고 있는 난쟁이 족의 두 배우.
우연히 만나 여정을 함께 하게 되는 두 난쟁이족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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