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차태현이 있게 만들어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견우가 15년만에 엽기적인 그녀 2로 돌아왔다. 아무리 견우를 다시 연기하고 싶었다 했더라도 이건 아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시나리오를 보고 선택을 했나 싶을 정도로 시나리오가 형편없었다. 아쉬운 정도가 아니라 정말로 형편없다는 표현이 맞을 듯 싶다. 특히나 갈등구조가 왜 하필? 대기업의 횡포와 갑질일까?
전체적으로도 상당히 지루하고 재미가 없는 시나리오지만 그 부분은 특히나 불편하게 느껴진다. 영화와 전혀 어울리지가 않는다.
최진호와 배성우. 요즘 대세 신스틸러가 두명이나 나오는데 그들 조차 단 한 씬도 살리지 못했다고 생각된다.
줄거리 / 시놉시스
운명인 줄만 알았던 긴 생머리의 ‘그녀’(전지현)가 돌연 비구니가 되어 사라진 후, 실연+백수+돈, 3고에 시달리던 ‘견우’(차태현). 그에게 어린 시절 첫사랑이자, 중국으로 떠났던 ‘그녀’(빅토리아)가 나타났다! 그것도 더 살벌해지고, 더 엽기적인 모습으로.
“이래 가지고 나랑 어떻게 결혼할래?”
오직 견우와의 결혼을 위해 산 넘고 물 건너온 대륙의 외동딸, ‘그녀’!
“설마 결혼? 제가 잘못 들은 걸까요?”
꿈인지 생시인지 들어온 복을 얼른 움켜쥐는 반도의 잉여, ‘견우’!
그러나, 밤은 더 살벌하고, 낮은 더 엽기적인데...
예측불가! 새로운 ‘그녀’와 ‘견우’의 상상 못한 엽기적인 결혼! ‘견우’의 인생수난 여기서 끝날 수 있을까?
현재 누적관객수 70,910명 (5/20 영화진흥원)의 채 10만도 넘기지 못한 영화라는 것이 이 영화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하다. 지금까지의 차태현 주연영화중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게 될 것만 같다.
포털의 누적관객수를 보고 처음에 70만명인 줄 알았다....설마 7만이라고는....
견우 역의 차태현.
그녀 역의 빅토리아.
김전무 역의 최진호.
용섭 역의 배성우.
유코 역의 후지이 미나.
.
▼ 아래에 있는 ♡공감 클릭하면 큰 힘이 됩니다 ▼
'영화이야기 >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리뷰] 한국형 호러 시리즈 '무서운 이야기 3 : 화성에서 온 소녀' (0) | 2016.06.19 |
---|---|
[영화리뷰] 스티븐 킹 소설 원작. '셀 : 인류 최후의 날(Cell 2016)' (0) | 2016.06.17 |
[영화리뷰] 따스한 햇살을 품은 바다같은 이야기 영화 '계춘할망' (0) | 2016.06.11 |
[영화리뷰] 개성있는 미술과 미장센이 독특한 영화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 (2) | 2016.06.04 |
[영화리뷰] 금마장 최우수 액션상 수상작 '사부 : 영춘권 마스터' (0) | 2016.05.30 |
[영화리뷰] 1인칭 FPS게임 컨셉의 영화 '판데믹(Pandemic)' (0) | 2016.05.21 |
[영화리뷰] 킬링타임으로 제격인 영화 ' 갓 오브 이집트' (0) | 2016.05.20 |
[영화리뷰] 심령 호러물은 아니었다?? 영화 '더 보이(The Boy)' (1) | 2016.05.19 |
[영화리뷰] 토르가 아닌 헌츠맨으로 돌아온 크리스 햄스워스 '헌츠맨 : 윈터스 워' (0) | 2016.05.18 |
[영화리뷰] 스릴러인지 멜로인지 갈피를 못잡는 영화 '시간이탈자' (1) | 2016.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