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고어물이나 슬래셔무비의 호러무비보다는 미스테리나 심령물 쪽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 영화도 그런 기대를 가지고 봤으나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심령물의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심령 호러물의 공식을 대부분 따라가고 있다. 결국은 약간의 반전을 노린 영화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관객에게 공포를 선사하는 방법으로 미스테리 스릴 형식을 띄고 있지만 깜짝깜짝 놀래키는 심장어택 씬들도 다 수 등장하니 어느 정도 감안을 해야할 듯 싶다.
갑자기 터지는 사운드와 장면때문에 놀랠 수도 있다.
뭔가 더 쓰려고하니 스포가 되어버려서 내용상으로는 더 설명을 하기가 애매해졌다. 뭐 이미 서두의 글만으로 대충 짐작이 가는 분들도 많을 듯 하긴 하다.
줄거리 / 시놉시스
“착한 아이가 될게요, 약속해요…”
그레타(로렌 코핸)는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 새 출발을 하기 위해 외딴 마을의 대저택에 유모로 들어간다. 그러나 노부부(짐 노튼&다이아나 하드캐슬)가 아들 브람스라며 소개한 건 소년 인형. 장난이라는 의심과 달리 부부는 너무나 진지한 태도로 인형을 대하고, 심지어 10가지 규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당부한 후 여행을 떠난다. 대저택에 인형 브람스와 단둘이 남게 된 그레타는 자꾸만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겪으며 점점 인형이 살아있다고 믿게 되는데…
에반스 그레타 역의 로렌 코핸. 미드를 보는 사람에게는 꽤나 익숙한 배우이다. 워킹데드의 매기. 극 중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글렌 역)의 부인으로 나온다. 워킹데드에서도 매력적인 얼굴이라는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나오니 더 매력이 드러나는 듯 하다.
그레타(로렌 코핸)은 무언가로 부터 도피(?)를 위해 한적한 곳을 선택하게 되고 그 곳에서 유모 일을 시작하게 된다.
웃는 모습이 시원시원하다.
말콤 역의 루퍼트 에반스. 노부부의 저택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남자로 장을 보거나 그 밖에 잔일들을 처리해주는 사람이다. .
인형을 사람처럼 대하는 노부부 역의 다이애나 캐슬.
인형을 사람처럼 대하는 노부부 역의 짐 노튼. 어릴적 사고로 아들을 잃었지만 인형을 아들 처럼 대한다. 단순히 집착으로 인한 정신 이상일까? 영화 후반부에 그에 대한 해답이 나온다.
아들 브람스 역의 인형. 인형은 뭔가 사람 다우면 다울 수록 징그러운 것 같다. 이 인형 역시 눈이 실제 사람과 너무도 흡사해 소름이 끼친다.
영하 내내 인형하나는 정말 잘 찍는 것 같다. 뭔가 갑자기 움질일 것만 같은 느낌을 계속해서 관객에게 전한다. 하지만 이 녀석은 처키가 아니다.
그레타의 옛 남자친구역의 벤 롭슨. 원래 이런 류의 영화는 이런 삽질 캐릭터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영화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하게 되는데 이 영화 역시 그렇다.
인형을 자신의 아들로 아주 태연스럽게 소개를 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 뒤에 지나가던 말콤 역시 사람 대하듯 브람스에게 인사를 건내고 그레타 혼자 당황해 한다.
옷도 갈아 입혀 주고 대화도 하고.... 그레타 혼자 미칠지경....
브람스에게 지켜야할 10가지 규칙
1. 매일 아침 옷을 입혀주고 밥을 먹여줄 것
2. 같이 놀아줄 것
3. 음악을 크게 들려줄 것
4.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줄 것
5. 얼굴을 가리지 말 것
6. 혼자두지 말 것
7. 다락에 올라가지 말 것
8. 남자 친구를 사귀지 말 것
9. 외출하지 말 것
10. 굿 나잇 키스.
포스터의 내용을 텍스트로 옮긴 것인데 영화상의 10가지 규칙과는 조금 달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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