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주연의 영화 '오빠 생각'이 다운로드 서비스와 IPTV 극장 동시상영을 어제 부터 시작하였다. 영화 '오빠 생각'은 보는 내내 감동을 계획한 장면에서 희한하게도 공감을 할 수가 없는 부분이 많았다. 이해할 수 없을 만큼 감동적인 장면이 건조하게 다가오는 독특한 경험을 안겨준 영화였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도 기억이 남는건 이희준이 연기한 악역 뿐
초반 나름 강렬한 전투씬이 보여주는 전쟁의 참혹함과 이 후 전쟁 고아들의 모습과 가슴따뜻한 선린 합창단의 모습이 따로따로 겉돈다는 느낌이 강한 인상을 준다.
전체적으로 뭐가 나쁘다 재미가 없다고 말할 수 없지만 반대로 뭐가 좋다 재밌다라고 말할 수도 없는 영화다.
그럭저럭이라고 말하기엔 영화의 완성도는 나쁘지 않다.
다만 감동을 주는 방식이 너무나 뻔하다. 공감은 하지만 이미 이전에 많이 봐왔던 방식이기에 감동을 받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다. 이야기에 공감을 할 수는 있겠으나 그렇다고 깊이 몰입하고 감동을 받기엔 새로움이 없다는 말이 가장 적당할 듯 싶다.
한상렬 소위 역의 임시완
극 중 가장 코믹한 역할인 조상사
선린 고아원 원장 박주미 역의 고아성
갈고리 역의 이희준. 개성강한 악연을 연기했다.
전쟁 고아 남매인 동구역의 정준원과 순이역의 이레
영화 '오빠 생각'은 현재 누적 관객수 1,066,453(16일 기준, 영화진흥원)을 기록하며 같은날 극장 동시 상영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영화이야기 >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리뷰] 무대뒤의 외로운 천재 영화 '스티브 잡스' (0) | 2016.02.23 |
---|---|
[영화리뷰] 반전을 맛보기엔 전개가 너무 지루했다. 영화 '익스포즈드(Exposed)' (0) | 2016.02.21 |
[영화리뷰] 부패방지국의 활약을 그린 영화 '작전명 : 제트스톰(Z Storm)' (0) | 2016.02.20 |
[영화리뷰] 실화에 기반했지만 현실감 없는 영화 '멜리스(malice)' (0) | 2016.02.20 |
[영화리뷰] 밍숭맹숭한 영화 '리그레션(Regression)' (0) | 2016.02.19 |
[영화리뷰] 심용결 모진 더 로스트 레전드(Mojin :The Lost Legend) (2) | 2016.02.16 |
[영화리뷰] 다크 월드 : 이퀼리브리엄(Dark World : Equilibrium) (2) | 2016.02.10 |
[영화리뷰] 공감하기 조금은 애매한 영화 '그날의 분위기' 솔직 후기 (2) | 2016.02.06 |
[영화리뷰] 익스트림은 없고 휴머니즘은 있는 영화 '히말라야' (0) | 2016.02.05 |
[영화리뷰] 보다가 내가 죽을 것 같은 영화 '나쁜놈은 죽는다' - 손예진, 진백림 (0) | 2016.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