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심용결 모진 더 로스트 레전드(Mojin :The Lost Legend)

영화 심용결은 중국의 인터넷 소설 귀치등지심용결을 원작으로 하는 판타지 영화이다. 대략 인디아나 존스, 툼 레이더, 캐러비안의 해적과 같은 판타지 어드벤쳐 장르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이 작품을 보면서도 느꼈고 이 전의 구층요탑도 그렇고 최근 몇년사이에 중국의 CG가 상당히 성의 있고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겠지만 이 영화 역시도 소설의 방대한 스토리를 제대로 스크린에 온전히 담아 내지는 못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중국 현지에서는 꽤 좋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요약정보

판타지, 어드벤처 | 중국 | 125 분

감독

오이선

출연

진곤, 황보, 서기, 안젤라 베이비  

대략적인 내용은 손을 씻고 뉴욕으로 떠난 전설의 도굴꾼 3인방인 '막금교위' 의 어떠한 계기로 인해 다시 한번 뭉쳐 도굴을 위한 여정을 함께 한다는 내용이다.

특수효과와 스케일있는 미장센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는 하나 스토리 라인 자체가 탄탄하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다거나 또 아주 재미가 있다거나 하지도 않은 그럭저럭 볼만한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한 듯하다.

영화의 제목인 심용결은 용혈을 찾는 기술을 뜻하며 이 용혈이란 것이 결국은 도굴을 하기 위해 굴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와 출구 그리고 각종 트랩등을 헤쳐나갈 수 있는 기술을 말하고 있다.

도굴꾼 3인방중 용혈을 찾는 것에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호팔일역의 천쿤(진곤)                                                                                                        

백업을 주로 담당하는 셜리 양 역의 서기. 호팔일 역의 천쿤(진곤)과 러브러브한 사이이다.                                                                                                        

극 전체에서 사건과 스토리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게 되는 인물 왕개선 역의 황보                                                                                                        

황보의 첫사랑인 쇼정 역의 안젤라 베이비. 이 영화에서는 좀 꼬질꼬질하게 나오지만 그래도 뭐 미모가 가려지지는 않는 것 같다.

                                                                                                        

별로 하는 것은 없어보이지만 은근 씬스틸러인 요코 역의 체리 응안(오른쪽)과 도굴꾼의 매니저(?)역의 하우                                                                                                        

역시 서기의 비주얼은 어떤 배역을 갖다 부쳐도 다 어울리는 것 같다. 귀여움부터 섹시함과 보이시 터프함을 다 뿜어낼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직까지 주연을 하며 오랜시간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것일 지도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게 영화를 즐길 수는 있지만 딱히 추천할 만큼 재밌는 작품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