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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 리뷰

[영화리뷰] 실화에 기반했지만 현실감 없는 영화 '멜리스(ma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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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 임성언 주연의 영화 멜리스는 리플리 증후군을 소재로한 실화를 바탕으로한 스릴러 영화이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성취욕구가 강한 무능력한 개인이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다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며 꾸며낸 허구의 세계를 기초로, 성공한 타인에게 자신을 투영하여 자신이 다른 실존 인물 또는 가상의 인물이라고 계속 거짓말을 반복하다 마침내 그것이 정말로 실제 자신이라고 믿어버리게 되는 정신질환을 말한다.


영화 '멜리스'는 실화에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영화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현실성이나 사실성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애초에 이런 장르의 이런 내용의 영화를 15세 관람가로 만든다는 것 자체가 이미 영화의 결과를 미리 알려주는 걸지도 모르겠다.




요약정보

스릴러 한국 95 분 개봉 2016-02-11 15세이상관람가

제작/배급
㈜라임오렌지팩토리(제작),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배급), ㈜라임오렌지팩토리(제공) 
감독
김용운
출연
홍수아 (최가인 역)임성언 (박은정 역)양명헌 (송우진 역)김하유 (송서아 역)  출연 더보기



시놉시스

그.녀.의.모.든.것.이.거.짓.이.다

대학 시절 급격히 가세가 기울고 사회로부터 외면당한 뒤 철저히 자신을 숨긴 채 살아가던 ‘가인’. 어느 날 우연히 한때는 절친했던 여고동창 ‘은정’을 만난다.
화목한 가정, 안정된 직장까지 모든 것을 가진 친구에게 극도의 질투를 느끼는 그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자신의 모습에 초라함을 느끼고 서서히 자신이 ‘은정’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마침내 ‘은정’의 삶을 송두리째 훔치려는 ‘가인’

그 잔혹한 계획의 최후는…?                                                                                                        





최 가인 역의 홍수아. 얼굴이 확실히 많이 바뀐 느낌이 들긴하는데..그래도 막 거부감이 들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라 다행이었다. 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다.

                                                                                                        




박 은정 역의 임성언. 영화 '멜리스'는 배우 임 성언의 5년만의 장편영화 주연작품이다.                                                                                                         




밑도 끝도 없는 설득도 설명도 안되는 역인 극중 조사장 역의 조인성과 그의 애인.                                                                                                        




임성언의 가족과 그녀의 이모.                                                                                                         



설명이 안되는 두번째 인물. 극 중 최가인(홍수아)의 사주를 받고 움직이는 인물 정도로 그냥 영화 전반적으로 추측해 볼 수만 있을 뿐이다. 이 인물은 아마도 최가인(홍수아)을 진희(홍수아)로 알고 있는 듯하다. 이 역시 그냥 추측해볼 뿐이다. 내 생각엔 그는 아마도 최가인(홍수아)의 조력자.


영화 전반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영화에서 맡은 역할이 잘 이해 안되는 악역이라 할 지라도 당위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홍수아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 그냥 리플리 증후군인거다. 관객은 그냥 받아들이고 이해를 하란 식이다.

과연 이런 설정을 누가 납득하고 이해해 줄 수 있을까?


임성언의 이모는 왜? 한달간 자리를 비웠을까? 자리를 안비우면 최가인과의 일련이 사건이 벌어질 수 없으니까? 이 역시도 의문의 남자가 이모까지 감시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최가인의 어떤 계획에 의해 이모가 집을 비울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 있어야 한다. 만약 이 부분을 편집을 했다면 감독이나 제작자나 정말 한심하다고 밖에....


그리고 극 중 케릭터들이 최가인의 행동이나 뭐 그런 것들을 의심할때...마치 자기들이 관객인냥 극 안에서 자기는 보지 못하였지만 관객들은 다 봤듯이 최가인의 사소하고 일반적으로 보일 수 있는 행동에도 과민하게 반응을 한다. 극중에서 케릭터는 극 안에서 자신이 본 부분에 대해서만 이해가 가는 행동을 해야하는데 말이다. 이 영화의 케릭터들은 전지전능하게 다 알고 있는 것같은 행동을 할 때가 있다.


반면에... 최가인이 집안 물건을 많이 버렸는데 이 부분에서는 또 삼룡이 같은 우둔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집이 낯선것 같다는 정도 밖에 못느끼는 임성언 가족.


뭐...그냥 짜 맞추기...시나리오와 케릭터의 사실성이나 현실성 그리고 치밀함이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