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SF영화라고는 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의 SF영화는 아니었다. 네덜란드 영화여서 딱히 기대를 안하고 봤지만 그 기대에도 못 미치는 영화여서 많이 아쉬웠다.
설정만 가까운 미래일뿐 SF다운 장면은 없다고 봐도 될 듯한 영화였다.
가까운 미래의 네덜란드에서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기억을 찾아가면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의 기억들을 교차편집하면서 내용을 전개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치안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미래의 네덜란드에서 수상이 벌이고 있는 음모를 폭로하기 위한 주인공의 사투를 그리는 이 영화는 배경만 미래일뿐 SF다운 장면연출은 없다고 봐도 되며 액션의 비중도 영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시나리오 자체도 탄탄하지 못하기때문에 보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영화는 주인공인 이 남자가 지하철에서 깨어나면서 부터 시작한다. 이 남자는 기억을 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는 왜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할까? 그는 왜 지하철에 있는 것인가?
그때 갑자기 한 여자가 다가와 도움을 준다. 자신도 기억이 나지 않는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하는 그녀는 누구인가?
해킹으로 사고를 치고 교육을 받으러 간 시설에서의 교관들이다. 과연 이 시설은 갱생의 목적으로만 운영되는 시설인 것인가? 아니면 다른 목적이 숨어 있는 것인가?
시설에서 만나게 되는 여자 주인공. 라라
마스터라 불리는 교관들 중에서 가장 상급자.
이 시설에서는 모든 교육생들이 숫자로 불려진다. 주인공은 넘버 7. 그래서 영화 제목도 보이 7이다.
같이 훈련을 받고 있는 남주/여주.
시원 시원한 이목구비의 여자 주인공. 영화 후반부쯤 살짝 반전을 선사해 주는데... 충분히 예상가능한 상황이었다.
꽁냥꽁냥한 듯한 장면이지만 이 영화에서 멜로 라인이 그렇게 짙게 있지는 않다. 스토리 라인을 위해서 살짝 가민된 정도로 보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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