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채의 성인 영화 '금지된 섹스, 달콤한 복수' 는 이번에야 말로 과연... 기대를 충족시키는 영화인가? 아니면 레쓰링에 이은 낚시 영화인가?
시놉시스
“우리 여행갈까?” 6년째 사귀고 있는 진욱과 소리의 커플. 소리는 무작정 진욱에게 베스트 프렌드인 미라네 커플과 여행을 가자고 한다. 미라와 오래전부터, 남친이 생기면 넷이서 여행을 가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자는 거였다. 진욱은 평소 소리의 친구에 관심도 없고 같이 밥 한 번을 제대로 먹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를 거북해 하지만 하는 수 없이 쫒아가게 된다. 모든 낚시 도구나 캠핑 준비물은 미라 쪽이 다 가져 온다는 것에 정말 아무것도 준비를 ..
우선 이 영화는 명백하게 청불 영화이다. 배우의 노출이 있고 그 노출수위가 성인 영화의 그 것이라고는 말 못할지 모르겠지만 청소년이 볼만한 수준은 분명이 아니다.
이 영화는 리뷰를 안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은근한(?) 기대를 하면서 배우 송은채의 영화를 계속 봐온 분이 있을 것이다. 레쓰링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해드리기 위함이랄까....
성인영화에서 모든 배우가 노출을 감행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배우 송은채의 행보는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레쓰링' 그리고 이번 '금지된 섹스, 달콤한 복수'에 이르는 두편의 영화를 보면 본인의 의도이든 제작자의 의도이든지간 의도가 불순(?) 또는 관객을 낚으려는 의도가 계속해서 보이기때문이다.
물론 앞에서 말한 그런 낚시가 판매자입장에서는 혹할 수 밖에없는 마케팅 기술이기는 하다. 그러한 것들이 무조건적으로 나쁘다고 악행이라고 할 수는 없을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바른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영화는 배우의 노출이 분명 존재하지만 그 것이 송은채의 노출인 것을 바란다면 시청하지 않기를 바란다. 배우 송은채 역시 계속해서 이러한 식으로 연기를 해나간다면 그나마 남은 작은 연기의 불씨조차 꺼져버릴지도 모른다. 작은 배역이라도 다시 시작하는 것이 본인의 배우 인생에 더 나은 선택일지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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