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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 리뷰

소노 시온의 B급 감성 '리얼 술래잡기' 나까지 이상해질 것 같은 이상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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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시온 감독의 신작 '리얼 술래잡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영화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보고 있노라면 뭔지 알 수 없는 상황이 계속해서 일어나면서 관객들까지 이상하게 만들어 버리려 하는 것 같습니다.


요약정보          스릴러, 공포, 액션 일본 85 분 개봉 2016-01-00 청소년관람불가

홈페이지
해외 realonigokko.com/
제작/배급
㈜안다미로(배급), 제인앤유(수입)
감독
소노 시온
출연
트린들 레이나시노다 마리코마노 에리나사쿠라이 유키  출연 더보기



시놉시스

일본 영화계의 이단아, 소노 시온 감독의 신작
달리고 잘리는 여고생들의 핏빛 질주!


여고생들을 태우고 수학 여행지로 향하는 버스 안. 학생들은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고, 주인공 미츠코는 조용히 노트에 시를 끄적인다. 실수로 펜을 떨어뜨린 미츠코가 펜을 주우려고 몸을 숙인 순간, 강한 바람이 불어와 버스를 두 동강 내고, 미츠코를 제외한 모든 학생들은 상반신이 잘려 죽고 만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바람은 계속해서 사람들의 몸을 절단하고, 미츠코는 살아남기 위해 달리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을 죽이는 미스터리한 바람의 정체는 무엇일까?
미츠코는 이 광란의 살육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소노 시온 감독이 선사하는 광기 어린 슬래셔 무비!




왓챠 평점이 의외로 괜찮은 것 같네요

이건 뭐지? 하면서 계속 보고 있게 만드는 희한한 영화이긴 합니다.

어쩌면 대상의 시각을 달리한 소노 시온의 철학적 깊이가 담겨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장르는 B급 감성의 슬래셔 무비인것이 확실한 영화입니다.






오프닝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앞날을 모른체 수학여행에 들떠 베개싸움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고생들






운명의 볼펜....

시놉에 나오듯이 버스에 탄 여고생들은 모두 죽습니다. 

슬래셔 무비답게......

그리고 주인공 미츠코는 이 볼펜 때문에 살아 남을 수 있게 됩니다.





정신을 추스리고 달리고 달려서 도착하게 된 학교 근처의 등교길에서....

자신은 모르지만 자신을 알고 있는 친구 '아키'를 만나게 됩니다.

뭔가 본격적으로 이상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네요.


이 여자는 왜 어떻게 어째서???? 나를 알고 있는 걸까요? 그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내가 이상한 걸까요? 얘가 이상한 걸까요? 아니면 이 곳이 이상한 걸까요?







학교를 벗어나 다다른 마을에서도 저 여경은 나를 알고 있습니다.

이 건 또 뭘까요?

심지어 얼굴도 바뀌어져 있습니다. 케이코(시노다 마리코)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네요

지난 학교에서와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알 수 없는 상황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점점 영화는 이상해지고.....나도 이상해지고....





세번째의 나 입니다.

이번엔 이름이 이즈미(마노 에리나 )입니다. 예쁘네요 셋중에서는 제일....

페트레이버에서 엄청 귀엽게 나와서 눈에 들어왔던 배우가 마노 에리나 였는데 여기서 갑자기 보니 반갑기까지합니다.

그러나 분량은 셋 중에서는 가장 적습니다.



과연 이 영화는 어떻게 끝이 날까요? 나름 정리는 꽤 잘해주는 영화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소노 시온 아니겠습니까?

보는내내 이거 마무리가 되기는 할까? 라는 의문이 계속 들면서....

결말이 도대체 뭘까라는 의문을 계속해서 가지며 감상하게 된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여타 다른 슬래셔 무비처럼 장면장면을 아주 잔인하게 처리하지는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뭐랄까? 그냥 아주 담백하게 잘라주고 B급스럽게 화면을 붉게 물들이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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