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의 캐미 영화 인턴 리뷰

이번 포스팅은 영화 인턴에 대해 해 볼까 합니다.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의 연기 캐미를 한 껏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 정보

요약정보

코미디 | 미국 | 121 분 | 개봉 2015-09-24 | 12세이상관람가

제작/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수입) 

감독

낸시 마이어스

출연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 르네 루소, 냇 울프  

시놉시스

프라다 입은 악마를 벗어난 '앤 해서웨이',
수트 입은 70세 인턴 '로버트 드 니로'를 만나다!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 TPO에 맞는 패션센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 없는 체력관리, 야근하는 직원 챙겨주고, 고객을 위해 박스포장까지 직접 하는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한편,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만능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게 되는데..

왓챠에서는 상당히 높은 별점을 유지하고 있네요. 그도 그럴것이 국내에서는 상당히 흥행을 한 영화인데요.

장르의 특성까지 고려한다면 보기드문 흥행 영화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2015년 해외영화 top 10 안에 드는 영화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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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면서 세심한 감정선이 잘 살아있는 영화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기반에는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의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연기 내공에 있다고 봅니다.

의외의 캐미를 보여주는 역시 명배우들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았습니다.

오프닝

인턴 채용에 응시하고자 동영상 이력서를 촬영하는 벤의 모습

회사 대표이지만 고객 불만처리의 일까지도 하는 줄스의 모습

이 한씬으로 줄스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 내는 것 같은 장면이었습니다.

벤과 동기 인턴들

왼쪽 두번째 배우는 별다른 씬이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편집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벤과 줄스가 첫 대면하는 장면입니다만 두 사람의 단절된 보이지 않는 벽을 표현하기라도 하듯이 같은 앵글에 한번도 집어 넣지 않았네요.

이렇게 둘은 어색하고 단절되어 있는 상태로 처음 마주하게 됩니다.

벤과 줄스의 관계에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는 책상

이후 둘의 관계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이 후 부분은 영화를 보시면서 디테일하고 섬세한 연기의 흐름을 느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여성감독 낸시 마이어스 답게 섬세하고 디테일한 감정 연출을 보여 줍니다.

다분히 여성향 영화라는 감독의 의도도 충분히 느러나는 작품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뭔가 관객이 기대하는 방향으로는 흘러가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어쩌면 그게 이 작품을 매력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지도 모르겠네요.

남자들이 재밌게 보실 만한 영화라고는 할 수 없지만,

여성분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는 말 할 수 있을 것 같은 

로버트 드니로, 앤 해서웨이 주연의 인턴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