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는 어벤져스보다 더 많은 영웅들이 등장을 합니다. 어벤져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경우에도 기존에 이미 등장했었던 히어로들인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팔콘, 워 머신과 함께 새로운 히어로인 비전, 스칼렛 위치, 퀵 실버가 등장해 총 10명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였습니다.
하지만 시빌워에서는 추가로 2명이 더 등장해 총 12명의 히어로가 등장하고 게다가 히어로들끼리 치고 받고 싸우는 꿈의 액션이 펼쳐집니다.
12명으로 히어로가 늘어난걸로도 충분한데 드디어 꿈에 그리던 스파이더맨이 원래 친정 소속사인 마블로 돌아와서 더 화제가되기도했죠.
우스갯 소리로 촬영장이 어딘지 몰라 헤매고 있던 스파이더맨을 토니 스타크(아이언 맨)이 데리고 옵니다. 친히 퀸즈까지 가서...
시빌워는 유년시절 흔한 논란이 되는 누구랑 누구랑 싸우면 누가 이겨...하는 식의 논쟁에 해답을 줄 수 있는 영화라는 거죠. 물론 명쾌한 해답은 아니지만....
10년쯤이 지나면 마블 X DC의 크로스오버 영화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게임에는 비슷한 게임이 있습니다. 캡콤 vs 마블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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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의 누적 관객수는 8,676,320명(7/12 영화진흥원)입니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누적관객수 10,494,499명에 약간 못 미치는데 이는 아마도 토르와 헐크가 시빌워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토르의 차기작에서 헐크가 등장할 것으로 크게 예상이 되니 그때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시빌워의 대사 떡밥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때 토르 차기작의 배경은 우주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줄거리 / 시놉시스
분열은 시작되었다!
어벤져스와 관련된 사고로 부수적인 피해가 일어나자 정부는 어벤져스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인 일명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내놓는다. 어벤져스 내부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찬성파(팀 아이언맨)와 이전처럼 정부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인류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대파(팀 캡틴)로 나뉘어 대립하기 시작하는데...
마블 시네마틱을 대중들이 더 선호하는 이유는 각각의 캐릭터/히어로들이 가진 매력도 있겠지만 영화 자체를 너무 무겁고 철학적으로 만들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쉬운 시나리오와 함께 블록버스터 다운 액션을 선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마블 세계관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거나 이전 편을 못 봤더라하더라고 본편만으로도 완전하게 한편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역시 특징적인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무겁고 철학적인 내용이 많이 배제가 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애들이나 볼법하게 유치할 정도가 아닌 적절한 철학이 이면에 배어 있기도 하죠.
그에 반해 DC 코믹스의 영화는 마블에 비해 너무나 무겁고 철학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망쳐놓은 이미지이기도 하고 더 과거로 가면 팀 버튼의 배트맨 시리즈도 그러하겠네요.
아이러니하게도 앞선 언급한 두 작품은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하였네요.
시티브 로저스 /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캡틴 아메리카가 보통의 인간에 비해 신체적 능력이 우월한 것만 보여졌었는데 이번 편을 통해 그의 또 다른 능력인 바이러스와 독에 내성을 지닌 신체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구구절절 설명하기 보다는 첫번째 전투씬에서 독성 연막탄이 터진 빌딩에 혼자 들어가 전투를 벌입니다.
버키 반즈 / 윈터 솔져 역의 세바스찬 스탠.
마블 영화에서 본편 영상이 끝나고 나오는 쿠키 영상을 통해 볼때 윈터 솔져는 이번 영화의 출연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토니 스타크 / 아이언 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3편이후 아이언맨 시리즈가 없을 것이라 했다가 다시 말을 번복하는 듯한 애매한 멘트를 해서 후속 아이언맨에 대한 기대도 사실 조금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나온다면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이후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아이언맨의 단독 시리즈는 당분간 없겠지만 이 후 다른 마블 시리즈에서 비중있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완다 막시모프 / 스칼렛 위치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
제법 큰 비중을 차지한 스칼렛 위치였습니다. 뭔가 볼 수록 매력적인 배우라서 비중이 더 있길 바라고 다른 단독 히어로 무비에도 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샘 윌슨 / 팔콘 역의 안소니 마키.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는 아니지만 전투에서 제몫을 톡톡히 해내는 멋진 캐릭터 였네요.
나타샤 로마노프 /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
본편에서 블랙 위도우의 액션이 더 터프해진 느낌이었고 타격감이 정말 훌륭한 연출이었습니다.
인간계 화이팅!!!
비전 역의 폴 베타니.
약간 사기캐이긴하나 아직까지는 막 엄청나고 대단한 모습은 많이 보여주지 않지만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는 존재감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빡에 박혀있는게 아무래도 인피니티 스톤이다 보니....
티찰라 / 블랙 팬서 역의 채드윅 보스맨.
약간 뜬금캐이긴 하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게 등장하고 할일을 해줍니다. 이러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이 마블의 큰 힘이지 아닐까 합니다. 덕분에 솔로 영화인 블랙 팬서도 기대가 됩니다.
쿠키 영상의 떡밥으로 볼때 영화 '블랙 팬서'는 블랙 팬서 단독으로 등장해서 그의 이야기만을 하기보다는 또 한번 히어로들의 충돌과 화합이 그려지는 시나리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피터 파커 / 스파이더 맨 역의 톰 홀랜드.
벌써 세번째 스파이더 맨인 톰 홀랜드입니다. 숙모가 갑자기 젊어져서 당황했지만....청소년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잘 표현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클린트 바론 / 호크 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
또다른 인간계 히어로인 호크아이...사실 딱히 인간계도 아닌 것이 보통의 인간의 능력을 가볍게 상회하는 시야와 시력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제임스 로드 / 워 머신 역의 돈 치들.
본편에서 크게 다치기는 하나 이후 히어로 무비에 등장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니....
스콧 랭 / 앤트맨 역의 폴 러드.
마블 최고의 서민 캐릭터 였는 피자 배달 알바하는 스파이더맨을 가볍게 눌러준 최고 서민 케릭터인 앤트맨. 무직인 것도 모자라 전과도 있는 케릭터
하지만 시빌워에서는 크게 한건 해주시는....매력적인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 진영의 꿈에 그리던 원샷.
이렇게 가만보니... 우리 완다 막시모프도 때깔나는 코스튬하나 맞춰야 겠네요.
아이언맨 진영의 꿈에 그리던 원샷.
블랙 위도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까지 착용하는 풀 슈트 장착 히어로들이었네요.
새로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원작의 케릭터도 잘 살리고 매력적인 스파이더 맨의 탄생이었습니다. 분량이 적지만 다가올 스파이더맨 : 홈 커밍을 기다릴 수 밖에 없겠네요.
앤드맨 역시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공항 전투씬에서 한 건 크게 해줍니다. 예상은 했던 앤트맨의 거대화 였지만 막상 실제로 보니 짜릿 하네요.
시빌워에서는 스파이더 맨의 등장과 함께 쿠키 영상의 떡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캡틴 아메리카에게 패하고 나서 캡틴의 상징인 방패가 아버지가 만든거라면서 치사하게 놓고 가라는 아이언맨에게 쿨하게 방패를 두고 떠난 모습.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해서 토니 스탱크라고 빵빵 터트려 주시고 사려져 주신 마블 히어로의 아버지 명예회장 스탠 리 옹.
시빌워에서는 두개의 쿠키영상이 등장합니다. 첫번째 쿠키영상에서는 윈터 솔져가 다시 잠드는 설정과 블랙 팬서의 기지(?) 연구소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다른 히어로들이 쳐들어 올 것이란 암시를 주며 "올테면 와 보라지"라는 강단있는 대사를 뱉습니다. 이걸로 대충 생각해보면 아마도 단독 영화이 블랙팬서는 블랙팬서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어벤져서 : 인피니티 워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말은 즉, 또 한번 히어로들의 대거 출연이 예상이 됩니다.
두번째 쿠키 영상입니다. 스파이더맨이 알수 없는 팔찌를 통해 천장에 쏘인 홀로그램을 보며 즐거워 합니다. 아마도 토니 스타크에게 받은 신제품(?) 신상 전자 제품으로 보여지며 이걸 통해 스파이더맨 : 홈 커밍에 아이언맨의 등장 혹은 아이언맨으로 부터 받은 스파이더 슈트가 등장할 것 같습니다.
원작에는 스텔스 슈트나 아이언 슈트같은 토니 스타크가 스파이더 맨에 주는 슈트들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만약 이러한 슈트들이 등장하게 된다면 더욱 더 강력해진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인피니티 워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그동안 보여졌던 스파이더맨의 능력보다 좀 더 강하게 상향조정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불친절하기 짝이 없는 그들만의 리그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확장판
조금은 실망스러운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의 마지막 '엑스맨 : 아포칼립스'.
12명의 히어로.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산만하지 않고 꽉찬 폭발적인 액션
원작이나 전작을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친절한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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