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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 리뷰

[영화리뷰] 다 보고 나서도 이건 뭐지? 영화 '미스컨덕트' 후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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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헌이 출연하는 헐리우드 영화 미스컨덕트. 장르는 범죄/스릴러 이지만 스릴러로써의 매력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아쉬운 작품이었다. 후반 10분이 남을때까지 영화를 보면서 도대체 이 영화는 뭐지? 라는 의아함과 답답함이 느껴지는 작품이었고 마지막 10분이 지나고 영화가 끝나고서도 이 영화는 도대체 뭐지? 란 의문을 떨쳐버릴 수 가 없었다.


뭔가 전체적으로 영화를 다 표현하지 못한 마치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이 피카소의 작품을 처음 만난 듯한 당혹감만이 남는 작품이었다.






줄거리 / 시놉시스


돈, 복수, 명예...
가진 자들의 거래!


재력과 명성 뒤에 비밀을 감춘 재벌기업 회장 '안소니 홉킨스'. 그를 상대로 위험한 소송에 도박을 건 변호사 '조쉬 더하멜'. 복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한 대형 로펌 CEO '알 파치노'. 의뢰를 받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히트맨 '이병헌'.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이 영화를 보고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것은 영화 전반에 깔려있는 분위기 연출만이 그나마 괜찮게 봐줄만했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나 별개의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15세 관람가라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영상물 심의위원회에서는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이 영화에 15세 관람가등급을 주었는지 모르겠다. 필자가 이러한 언급을 하는 것은 영화를 보면 이해가 될 것이라 생각이든다. 이 정도 노출수준에 15세를 준다면 국내 다른 영화에도 더 관대해져야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주관적인 잣대를 가져다 대는 것에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변호사 벤 카힐 역의 조쉬 더하멜.



아서 데닝 역의 안소니 홉킨스




찰스 에이브람스 역의 알 파치노.




에밀리 역의 말린 에커맨.



샬롯데 카힐 역의 엘리스 이브



회계사 역의 이병헌. 국내 포털에서는 이병헌의 역할을 히트맨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엔딩 크레딧에는 The Accountant로 나온다.





헐리우드 영화에서 국내 배우와 알 파치노의 투샷을 보게 될 줄이야. 이 영화에서 이병헌의 비중은 아주적은 편이다. 단역과 조연의 중간쯤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하지만 극에서는 꼭 필요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보는내내 뭐지? 뭐지? 뭐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거지?라는 의아함이 계속 들고 결국에 모든 진실을 알게되는 후반이 되서도 뭐지? 근데? 뭐 어쩌라고? 라는 식이 되버리는 영화라고 생각이든다.


이야기가 복잡하고 심오하다기 보다는 이야기의 전달과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