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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 리뷰

[영화리뷰] 반전? 이게? 과연... 영화 '플립(Plip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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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예산 영화 플립(Plipped)은 충격의 반전 스릴러를 표방한 영화이다. 충격적이긴 하다. 21세기에 20세기의 반전을 맛보게 해주었으니 말이다. 영화 자체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으나 그 영화를 꾸려가는 방식은 너무나 관객을 지치게 하는 영화였다.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주었던 엄청난 반전에 매료된 적이 있어 끝까지 기다렸으나 내 기다림은 정말 의미없는 허무함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줄거리/시놉시스

“살고 싶다면 나를 유혹해봐” 

모델일을 하는 니콜 다이아몬드는 남자친구인 스콧과 함께 여행을 떠나던 중 차가 숲에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다. 눈을 뜬 니콜은 스콧을 애타게 부르지만 그는 죽은 듯 반응을 하지 않고, 숲을 향해 살려달라 소리치지만 아무도 그녀의 외침에 반응하는 것은 없었다. 겨우 가방 속에 있던 핸드폰을 찾아 지인에게 전화해 보지만 부재중 메시지만 들려오고, 설상가상으로 핸드폰의 버튼조차 제대로 눌리지 않는다. 아무 번호나 눌러 전화를 하던 끝에 케이시라는 남자와 통화가 된 니콜은 살려달라 말하지만 케이시는 경찰차는 불러주지는 않고 살고 싶다면 자신을 유혹해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꺼내는데…






영화는 주인공이 이런 상태에서 시작을 한다.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꽤 좋아라한다. 왜 일까? 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되면서 영화에 집중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니 말이다. 


이 영화는 거의 이 여자 주인공 혼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조를 요청하는 남자인 케이시의 모습은 목소리만 나오고 그나마 사고를 당하는 동승한 남자 또한 초반 사고와 함께 계속 시체로 나오기때문에...


결과적으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배우는 이 여주인공과 남자 목소리 단 둘이라고 봐도 된다.


유명한 모델인 니콜 역의 스텔라 매브                                                                                                        




스콧 역의 에반 타우벤펠드. 유명한 모델이다. 사인을 요청하는 소녀에게 친절하게 사인에 응하는 그의 모습. 아마도 그의 양면성을 보여주고자 연출한 장면이라고 생각이 든다.                                                                                                         




여주인공 역시 유명한 모델이라서 소녀는 니콜에게도 사인을 받는다. 훈훈함을 더하기 위한 설정이며 이 장면은 스콧이 니콜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으로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다. 


이후에 전개될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게 유도하기도 하고 그 상황을 더 극대화 시키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수단 정도일 것이다.                                                                                                        




다시 장면이 전환이 되면서 나오는 상황은 차량 전복 사고로 인해 스콧은 깨어나지 못하고 있고 깨어난 니콜을 핸들에 다리가 끼어 전복된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구조를 요청해야하는 상황

                                                                                                        




구조요청 전화를 하려고 하나 설상가상 전화기의 1번이 눌리지가 않는가. 911은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전화를 걸게되고 눌려지는 한정된 번호만으로 구조를 요청하게 되는데....


결국은 케이시라는 남자가 전화를 받고 그녀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런데 그 남자는 사이코인지 뭔지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해가며 구조요청은 커녕 오히려 주인공 니콜을 심리적으로 압박을 해오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 미친놈은 왜 그런 것일까?                                                                                                        




중간 중간 케이시의 모습을 이런식으로 보여준다. 조금씩 조금씩 더 많이 보여주는 식이다. 니콜을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공포로 살려달라고 하지만 케이시는 한가롭게 다리를 꼬고 통화를 하고 과자나 음료를 먹으며 그녀를 놀린다.


그에 더해 질문의 수준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이상해져만 가는데....

                                                                                                        





케이시의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까 한다. 얼라려 근데 머리가 기네.... 뭐 남자가 머리가 길 수도 있지...                                                                                                        



구해줄 생각이 있었는지 차를 몰고 그녀를 향해 가고 있는 케이시... 과연 그는 그녀를 구할 마음이 있는 것일까?


                                                                                                        




니콜은 스스로의 힘을 통해 가까스로 차량에서 탈출을 하게되고 드디어 만나게 된 케이시.... 과연 그는 누구였을까? 그리고 왜 그녀에게 그토록 가혹한 장난(?)을 쳤을까?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충격적 반전이란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과연 이것을 반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충격적일까?


물론 복선이 깔려있으니 반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통화만으로 60분 넘게 끌고가기에는 시나리오의 힘이 다소 약하다. 만약 이 영화가 30분짜리 단편이었다면 얘기는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영화는 90분에 육박하는 장편영화이다. 

그 정도를 끌고가기에 이 시나리오가 가지고있는 힘은 빈약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이런 통화를 소재로한 스릴러 영화를 원한다면 할리 베리 주연의 2013년작 '더 콜'을 추천한다. 



이 영화를 인상깊게 봐서 영화 '플립'을 기대를 했으나 기대에 못미치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