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영화 리뷰

(107)
[영화리뷰] 나탈리 포트만의 웨스턴 무비(서부극) '제인 갓 어 건(Jane got a gun)' 나탈리 포트만과 조엘 에저튼 주연의 영화 제인 갓 어 건은 정통 서부극이다 딱히 특별할 것 없는 영화지만 서부극의 룰을 잘 따르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총잡이로서의 화려함은 없지만 당시 서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였다. 2014년에 제작된 영화지만 2년이나 지나서야 빛을 보게 된 영화로 참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영화인 듯 하다. 줄거리 / 시놉시스갱단의 살해 위협에 처한 무법자 남편을 구하기 위해 헤어진 옛 연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제인의 이야기 주인공 제인 역의 나탈리 포트만. 의상을 비롯해 웨스턴 무비에 이 정도까지 어울리지 몰랐는데 정말 잘 어울린다. 역시 연기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댄 프로스트 역의 조엘 에저튼. 제인의 옛 연인이었지만 전쟁때문에 제인이 떠..
[영화리뷰] 세편의 단편, 하나의 장편 영화 '방안의 코끼리' 영화 방안의 코끼리가 다운로드 서비스를 게시하였네요. 영화 방안의 코끼리는 '치킨게임', '세컨어카운트', '자각몽' 이라는 세편의 단편을 하나로 묶은 극장용 장편 영화입니다. 각각의 단편이 하나의 시점으로 묶인 접점이 있는 옴니버스 영화는 아니고 각자 다른 독립적인 단편입니다. 영화 자체에 대해서 뭐라 말하긴 뭐한 좀 실험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기도 하고 사실 두편은 뭔말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다만 두번째 단편인 세컨어카운트는 여러모로 나름 인상적인 영화 였습니다. 줄거리 / 시놉시스 “전 아무것도 몰라요… 알고 싶지도 않고요” 블랙코미디 아찔한 해안 절벽에 매달린 여배우, 수입차 딜러, 그리고 정체 불명의 괴한. 언제 어떻게 추락할지 모르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세 남녀의 처절한 눈치게임이..
[영화리뷰] 다 보고 나서도 이건 뭐지? 영화 '미스컨덕트' 후기 리뷰 이 병헌이 출연하는 헐리우드 영화 미스컨덕트. 장르는 범죄/스릴러 이지만 스릴러로써의 매력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아쉬운 작품이었다. 후반 10분이 남을때까지 영화를 보면서 도대체 이 영화는 뭐지? 라는 의아함과 답답함이 느껴지는 작품이었고 마지막 10분이 지나고 영화가 끝나고서도 이 영화는 도대체 뭐지? 란 의문을 떨쳐버릴 수 가 없었다. 뭔가 전체적으로 영화를 다 표현하지 못한 마치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이 피카소의 작품을 처음 만난 듯한 당혹감만이 남는 작품이었다. 줄거리 / 시놉시스 돈, 복수, 명예... 가진 자들의 거래! 재력과 명성 뒤에 비밀을 감춘 재벌기업 회장 '안소니 홉킨스'. 그를 상대로 위험한 소송에 도박을 건 변호사 '조쉬 더하멜'. 복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한 대형 로펌 CEO '알..
[영화리뷰] 연쇄살인마와 소녀의 복수 영화 '널 기다리며'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주연의 영화 '널 기다리며' 가 관객수 100만명을 넘기지 못하고 다운로드 서비스를 게시하였네요. 생각보다 굉장히 훌륭한 스릴러라고 생각했는데 관객수 629,536명(3/29 영화진흥원)은 참 아쉬운 흥행 스코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연쇄살인범 기범역의 김성오와 아버지를 잃고 복수를 하는 소녀 희주역의 심은경 두 배우의 연기는 영화를 보는내내 깊은 몰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네요. 최근 나온 국내 스릴러 중에서는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 였습니다. 줄거리 / 시놉시스당신이 우리 아빠 죽였지? 15년 전, 내 눈 앞에서 아빠를 죽인 범인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15년을 기다린 이유는 단 하나! 아빠를 죽인 범인을 쫓는 소녀 ‘희주’ 앞에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영화리뷰] 헐리우드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의 '제5침공' 헐리우드 국민 여동생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의 신작 '제 5 침공'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SF 재난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클로이 모레츠의 영화이기도 하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다. 소설의 풍부한 상상력을 영화로 제대로 담아내지는 못한 느낌이 강하지만 영화의 주요한 설정들은 역시나 소설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참신하기도 하고 흥미있는 설정이 많다. 닐 블롬캠프의 영화 '디스트릭트 9' 이나 J.J 에이브럼스의 '클로버필드'와 같은 기발한 설정들이 보이는 SF 영화라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SF에서 영화에서 기대하는 시선을 압도하는 비주얼이나 볼거리가 화려하고 풍부한 영화는 아니기에 실망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영화이다. 줄거리 / 시놉시스인류를 전멸시킬 ‘제5침공’이 시작된다! 제1침공 ‘..
[영화리뷰] 죽은자들이 자꾸 나를 찾아온다 영화 '백트랙(Backtrack)' 애드리안 브로디 주연의 영화 '백트랙'은 미스터리 공포 장르의 영화로 영화 자체가 크게 지루하지는 않지만 좀 진부한 면이 있는 영화였다. 정신과 상담 의사인 피터 바우어(애드리안 브로디 역)에게 상담을 받는 환자들이 죽은 자들이란 것을 영화 초반에 밝히고 그들이 왜 주인공 피터 바우어를 자꾸 찾아오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것에 집중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줄거리 / 시놉시스1987년 열차사고, 탑승객 전원 사망 죽은 자들이 나를 찾아왔다. 상담하던 환자들이 모두 유령이었음을 알게 된 정신과 의사 피터(애드리언 브로디). 그들이 1987년 7월 12일 고향에서 일어난 열차사고의 희생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지금까지 의심한 적 없었던 20년 전 기억이 뭔가 잘못되었음을 알게 된다. 피터는 고향으로 돌..
[영화리뷰] 역대급 호화 캐스팅의 유쾌한 로맨스 영화 '좋아해줘' 역대급 호화 캐스팅으로 화재가 되었던 로매틱 코메디 영화 '좋아해줘'는 가벽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이지만 딱히 주위에 보라고 권할 정도는 아닌 영화였다. 영화가 지루하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엄청 재밌거나 하지도 않은 영화로 전형적인 킬링타임류 영화로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줄거리 / 시놉시스잘 나가는 작가와 더 잘 나가는 스타 사랑 잃은 노총각과 집 잃은 노처녀 연애 초짜 작곡가와 밀당 고수 PD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 2016년, 이제는 말하세요. “좋아해줘.” 영화 '좋아해줘'는 현재 관객수 847,676명(3/18 영화진흥원)인 상황에서 다운로드 서비스와 극장 동시상영 IPTV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로 100만명을 넘을 수는 없을..
[영화리뷰]얼라려? 의외의 반전이 숨어 있었네?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스릴러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에 대해 일단 결론 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런닝타임도 짧고 배우들의 연기도 기가 막힙니다. 저예산 영화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꽤 괜찮은 작품이라 생각하네요. 좀 유행이 지난 다큐멘터리 형식의 핸드헬드 기법으로 대부분 촬영하였지만(명확하게 페이크다큐나 파운드푸티지가 되기에는 좀 애매한 장르의 영화) 생각지도 않은 반전이 보는 재미를 더 해줬던 영화였습니다. 사전에 영화에 대한 정보를 보지 않고 봤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네요. 현재 '섬, 사라진 사람들'의 관객수는 20,115명(3/17 영화진흥원)으로 저조한 성적이지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시점에서 다운로드로 저렴하게 볼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드네요. 특히나 배우 배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