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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 리뷰

[영화리뷰] 서로 다른 이야기 진실은 무엇인가? '고백할 수 없는(Unconfess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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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씬스틸러 조연인 배성우의 주연작인 영화 '고백할 수 없는'은 2014년 제작이 되었지만 2년만인 올해 개봉을 하였다. 뭔가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영화로 보여진다. 아마도 배급에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한다. 2년 전이라면 배성우에 대한 인지도가 지금 정도는 아니었으니 나름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영화는 스릴러이다. 스릴러임에도 영화 전반적으로 무거운 화면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뭘까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영화를 보면서 나도 빵 터진 순간이 몇번인가 있었다. 상황도 상황이고 배성우의 연기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참 연기 잘하는 배우란 생각을 또 하게 된다.






4/8 '고백할 수 없는' 누적관객수 183명(영화진흥원)


줄거리 / 시놉시스


잔인한 복수.. 그보다 더 잔혹한 고백

영화감독 병천은 다음 작품의 캐릭터 구상에 참고할 인터뷰를 위해 고등학생 세영을 집으로 초대한다. 보드카로 세영의 긴장을 풀어주고 쿨한 어른처럼 화기애애하게 인터뷰를 시작하지만, 병천이 본심을 드러내는 순간 순식간에 분위기는 돌변해버린다. 

진실을 고백하면 무사히 나갈 수 있다고 말하는 병천의 광기 어린 행동은 점점 도를 넘어서게 되고, 진실보다는 오직 살아나가야겠다는 생존본능만이 남게 된 세영은 처절한 사투 끝에 반전의 기회를 잡게 되지만, 병천과 관련된 엄청난 비밀을 알고 경악하게 되는데...


영화는 일상의 아무렇지 않은 평범한 분위기로 시작을 하고 어느 순간 상황이 급변하게 되어 딸을 괴롭히고 성폭행한 친구를 벌하는 아버지의 복수 영화인듯 전개가 된다... 범행에 대한 자백/고백을 녹화하기 위해 세영에게 폭행도 서슴치 않으며 모든 것을 사실대로 고백하라하고 세영은 자신과 병천의 딸인 나래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고백한다. 고백에 대한 녹화가 끝나고 병천은 세영을 풀어주고 쉬고 있는데 누군가의 침입으로 인해 정신을 잃게 되고....깨어보니 상황이 반전되어 본인이 묶여 있고 그 앞에서 세영이 있다. 이번엔 세영이 고백을 하라고 한다. 병천과 딸 나래사이의 일을 말이다.... 관객은 갑자기 어리둥절하지만 뜻밖의 비밀이 숨겨져 있고 그 비밀에 대한 증거가 나오게 되어 병천은 고백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러한 전개는 이내 또 다시 뒤집히게 되고 마지막에 나래가 고백을 하며 모든 실마리가 풀리게 된다.


과연 이 모든 일은 도대체 무슨 상황인가.... 그에 대한 해답은 영화의 결말부분에 나래의 고백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인기 영화 감독 병천 역의 배성우. 딸을 위해 복수하는 아버지로 비춰지지만 과연 마지막까지 그런 모습일까?


                                                                                                        




나래의 친구인 고등학생 세영 역의 정성일. 병천의 딸인 나래를 괴롭히고 성폭해 하였다고 복수의 대상이 되고 추궁받지만 그게 과연 진실의 모든 것일까?


그는 왜 병천을 묶고 반대로 그에게 진실을 고백하라고 하는 것일까?


                                                                                                        




병천의 딸 나래역의 한제인(정슬기). 영화 내내 병천과 세영의 사이에서 전혀 관여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이 영화에서의 사건들은 그녀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 일이다...


그녀가 그리는 그림은 무엇을 의미하며... 아버지 병천과 세영 사이에서 그들이 말하는 그들의 진실인 일련의 사건들을 겪고도 그녀는 왜 이렇게 태연하게 비춰지는 걸까?


영화 내내 이러한 의문들이 비춰지지만 영화가 전개가 되면서 진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게 된다.



                                                                                                        




인기 영화 감독인 병천과 고등학생 세영은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되고 병천은 자신의 다음 작품을 위해 고등학생인 세영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데.... 의외로 세영은 흔쾌히 수락을 한다.

인기 감독이기 때문일까?



                                                                                                        




평범한 인터뷰로 시작을 한다. 대사 속에서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게 되고......



                                                                                                        




세영은 정신을 잃고 깨어보니 묶여 있고 병천의 태도는 돌변하게 된다..... 진실을 고백하란다. 카메라 앞에서...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도록....



                                                                                                        




세영의 진실을 듣기 위해 폭력도 서슴치 않는다. 영화에서 잔인하게 표현되지는 않는다.


                                                                                                        




순식간에 입장 반전....이번엔 세영이 병천에게 고백을 하란다...이게 뭔일이지?

도대체 진실은 뭐지?



                                                                                                        




결국은 스릴러 답게 한명은 죽어준다.


                                                                                                        




마지막으로 모든 진실을 말하는 나래. 이 영화가 왜 청불인지 모르겠다 나래역의 한제인의 노출이 있기는 하지만 그 노출 수위가 청소년이 못 볼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노골적이고 잔인한 표현이 깔려있는 것도 아니고 노출 수위가 적나라하거나 성적 표현이 과한 것도 아니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제인의 노출씬이 있는 부분이 아마도 교복을 입고 있는 씬 이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아무래도 아청아청한 예민한 부분이다 보니.... 근데 이런 식이면 도대체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무슨 영화를 봐야 하는지....


거의 뭐 뽀로로를 고등학생때까지 봐야할려나 보다....


이런 식의 심의는 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사육하는 것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가두는 것만이 답은 절대 아니다. 지금이 무슨 쌍팔년 오공 시절도 아니고....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이 심각하다고 식량배급하는 꼴로 밖에는 안보인다.










전반적으로 배성우의 연기를 보는 재미 정도는 있는 영화였다.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의외로 빵 터지는 웃긴 장면도 존재하고 지루하지는 않다. 노출은 대단하지 않으니 기대하지 말기를.....


나름의 반전 스릴러 계열의 영화이고 룰을 너무 충실히 따르다 보니 너무나 뻔하고 평범해진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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